황반변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내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이 감소하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 황반변성이란/사진=SBS '힐링캠프' 영상 캡처, SBS 뉴스 동영상 캡처

최근 시력에 장애를 일으키는 황반변성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황반변성 발병 초기에는 컨디션이 좋지 못한 날에는 시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으면 시력도 회복된다. 환자 스스로 뚜렷한 이상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선이 굽어 보이고 이후에는 사물 가운데가 공백이 보이는 현상을 경험한다.

이 황반변성은 크게 비삼출성과 삼출성으로 구분되는데, 비삼출성은 대부분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반면, 삼출성의 경우 초기부터 시력저하가 나타나며 방치하면 시력이 빠르게 저하돼 진단 뒤 2년 내에 실명에 이를 수 있다.

특히 환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일 정도로 노안이 주원인이기 때문에 고령화와 함께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 병은 초기에 치료하면 시력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며, 직선이 휘어져 보인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는것이 좋다.

한편, 방송인 이휘재가 앞서 지난 1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실명될 가능성이 있는 황반변성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휘재는 "사실 눈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5년 전 황반변성증이란 질환을 판정받았다.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병이다. 황변변성증이 오면 어느 순간 한쪽 사물만 보인다. 보이긴 보이는데 가리면 문제가 된다. 한쪽 눈을 가리면 절반이 뿌옇게 보인다"고 언급했다.

황반변성이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반변성이란, 이휘재 때문에 처음 알았네", "황반변성이란, 이휘재 무서운 병 앓고 있구나", "황반변성이란, 부모님들 검사해보라고 해야겠다", "황반변성이란, 실명이라니 무서운 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