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RNTC)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여주대 부사관 학군단에 입학한 학생은 3학기에 걸쳐 소정의 군사교육을 받고, 졸업 후 해병 하사로 임관되어 4년 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선발 인원 중 장학금 신청자는 수혜 기간만큼 의무복무기간이 늘어난다.

국방부는 지난해 8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 신설 희망 학교를 모집했는데, 당시 신청 접수를 한 학교는 여주대 포함 총12곳으로, 심사를 거쳐 6개 대학이 선정됐다. 국방부가 부사관 학군단을 신설하기로 한 이유는 국방개혁 정책의 결과로 줄어드는 병력을 전문성을 갖춘 부사관으로 대체해 군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여주대는 시범운영 대학 유치를 위해 기숙사와 교육과정 준비 등 유․무형의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여주대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은 2015년 전반기부터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군후보생을 선발해 부사관후보생을 연간 30명씩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