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KBO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와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가 모국으로브터 공로장을 수상했다.

로하스와 알칸타라는 26일 서울에 있는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에서 각각 공로장을 전달받았다.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한국프로야구에서 맹활약하여 도미니카공화국의 명성을 드높게 했다"며 로하스와 알칸타라에게 공로장을 수여하는 이유를 전했다.

   
▲ 사진=주한 도미니카공화국 공식 홈페이지


로하스와 알칸타라는 올해 KBO리그에서 최고의 외국인 타자·투수로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26일 현재 로하스는 타율(0.353), 홈런(46개), 타점(132점), 득점(113점), 장타율(0.689) 등 KBO가 공식 시상하는 타격 타이틀 5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다관왕이 확실해졌다.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한 알칸타라는 시즌 19승 2패, 평균자책점 2.64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다승과 승률(0.905) 선두에 올라 역시 다관왕이 유력하다.

두 선수의 이같은 활약 속 kt와 두산은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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