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와 바비가 디스전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3일 방송된 2014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는 직접 작업한 믹스테잎 ‘RM’을 선보였다.

   
▲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아이콘 바비/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공개된 랩몬스터의 ‘RM’은 “다 조용히 해. 내가 랩을 할 때 앉아있던 남자들까지도 stand up. 다 벌을 서네. 난 니 급소를 찍어. 이건 인증샷. 가드 올리고 따라와봐, 래퍼 음치 래퍼”라는 가사가 담겨있다.

이 가운데 “내 목소린 니 귀로 들어가 너네 할머니가 온대도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리듬 라임 소울”, “믿든 말든 너네 래퍼들을 죽여”, “가드 올리고 따라와봐 래퍼 음치 래퍼” 등의 부분이 바비를 저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최근 랩몬스터는 이 가사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도 게재했으며 “오랜만에 좋구만”이라는 글과 함께 버벌진트의 ‘Do What I Do’ 가사 캡처를 함께 게재해 더욱 화제가 되고있다.

앞서 바비는 자신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마스터우의 신곡 ‘이리와봐’의 “상남자처럼 방탕하게”라는 가사를 통해 힙합그룹 방탄소년단과 팀의 리더인 랩몬스터를 공개적으로 디스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이날 바비는 마스타 우, 일리네어 크루의 도끼, 더 콰이엇과 함께 ‘연결고리’ 무대를 선보였으며, 방탄소년단은 블락비와 함께 ‘FIGHT OF CENTURY’를 주제로 해 대결구도로 무대를 꾸몄다.

랩몬스터 바비 디스전 의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랩몬스터 바비, 이게 무슨일이래” “랩몬스터 바비, 랩 디스 장난 아니네” “랩몬스터 바비, 진짜 겨낭해서 한거 맞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