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과 조선업 분야에서 취업지원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다양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5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기술교육원(옛 현대건설인재개발원), 대한조선기술교육원,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에서 기술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 사진=건설워커

먼저 현대건설기술교육원은 기업대학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플랜트시운전, 플랜트품질, Global HSE, 플랜트3D설계 등의 모집학과는 6개월 모집과정이며 건설BIM, 건설공정관리, 플랜트배관 등은 1년 과정이다.

지원자격은 일반인 구직자, 재학생은 대학(대학교) 내년 8월,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로 월~금요일 수업이 가능한 학생이어야 한다. 플랜트관련학과, 관련자격증취득자, 어학능력우수자는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15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며 현대건설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교육비 전액 무료, 실습재료·중식제공과 함께 매월 4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급하며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현장, 협력업체 등에 취업연계 교육특전을 제공한다. 

대한조선기술교육원은 내년 1월6일까지 특수용접, 파이프용접, 선체조립 직종을 대상으로 한 '제27기 기술연수생'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기술연수생 모집은 1월7일 서류합격자 발표에 이어 면접 및 신체검사를 거쳐 같은달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연수생 지원자는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와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합격될 경우 훈련비용 및 교재, 훈련용 피복, 숙식 무료 제공과 함께 매달 3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받는다. 훈련성적 우수자는 직영 채용한다.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은 특수용접, 선박의장 직종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및 우편접수로 지원하면 된다. 교육비용 및 숙식 무료제공과 함께 월 2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급받는다. 교육 성적 우수자는 대우조선해양 생산직 직영 선발한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여파로 건설업, 조선업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며 "현대건설기술교육원 등 전문 교육기관에서 마련한 교육과정을 수료해 자신을 차별화하는 방법도 취업·재취업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