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12종의 신제품 프로젝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프로젝터 제조 25주년을 맞는 엡손은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13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 한국엡손이 2015년형 신제품 프로젝터 12종 출시한다,/한국엡손 제공

엡손이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고광량 프로젝터 'EB-Z' 시리즈 7종과 멀티미디어 프로젝터 'EB-W'시리즈 4종, 고화질 3D 홈프로젝터 EH-TW6600W 등이로 기업과 전시회, 가정 등 다양한 분야 제품 군으로 구성됐다.

엡손의 핵심모델인'EB-Z' 시리즈와 'EB-1WU' 시리즈는 밝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 대규모 강당이나 대형 회의실, 공연장, 전시장 등의 장소에 적합하다.

B-Z'시리즈는 엡손이 개발한 듀얼램프 광학엔진과 자동조리개 기능 등을 탑재해 1만 루멘의 높은 광량과 1만5000대 1의 높은 명암비를 갖췄다.

해상도는 WUXGA(1920X1200)급 제품으로 풀HD를 뛰어넘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했다. 엡손이 세계최초로 선보였던 WUXGA급 해상도는 대형 스크린에 투사해도 선명한 이미지의 영상을 제공한다.

홈 프로젝터 신제품 EH-W6600W는 이전 모델보다 밝기와 명암비 등 주요 성능을 모두 개선해 재탄생한 제품이다. 밝기는 2500 루멘으로 낮에도 암막 거튼을 치지 않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의 화질을 구현했다.

명암비는 7만대 1이며 자동조리개 기능을 통해 각 장면에 대한 최적의 명암 묘사를 지원한다. 또 슈퍼해상도 기능은 확대시 흐려지는 이미지의 해상도를 향상시켜 DVD 영상을 깔끔하고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치헌 한국엡손 이사는 "엡손은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60기종 이상의 다양한 프로젝터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앞으로 프로젝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엡손으로선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엡손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프로젝터들을 꾸준히 선보여 국내외 프로젝터 시장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