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이제훈이 '도굴'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제훈은 "시나리오가 재밌어서 캐릭터들이 어떻게 살아숨쉴지 궁금했는데, 오늘 영화를 처음 보니 유쾌하다"고 작품을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던 촬영 현장이 많이 기억 났다"면서 "고생스러웠지만 재밌는 영화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극 중 남다른 촉과 직감을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로 분한 이제훈. 그는 "이번 영화의 특징은 땅굴을 파서 들어가는 장면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땅을 팔 때 전동 드릴을 쓰는데, 너무 무거워서 전문가처럼 여유롭게 파내는 게 어려웠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그런데 임원희 선배님은 너무 잘하셔서 놀랐다"며 기억에 남는 촬영을 회상했다.


   
▲ 지난 6일 '도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제훈의 모습. /사진=CJ엔터테인먼트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로,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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