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동 사장 등 참석…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신사업 추진 포부 밝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휴비스는 지난 28일 전주공장에서 신유동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 사장은 "어려움과 부침이 있었지만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고객·주주·협력사·임직원 등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 및 도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는 것은 지난 20년 동안의 업적을 자축하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된다"면서 "20년의 기록은 새로운 20년의 출발점으로, 임직원 모두가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성과지향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갈수록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제품에 환경과 건강에 대한 가치를 담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설비·R&D·신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28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신유동 사장(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사진=휴비스


2000년 출범한 휴비스는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화섬부분 통합법인으로, 2000년대 중반 위기를 넘고 2008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후 2009년 중국 법인(사천휴비스)도 흑자전환 했으며, 2012년 상장 이후 신성장동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 7월에는 울산공장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는 사업장 통합을 완료하는 등 효율성·원가경쟁력을 강화했고, 미국 로멜팅 화이버(LMF) 생산 공장 및 중국 에코펫 생산공장을 합작법인 형태로 구축하면서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한편, 휴비스는 △통사 △10개 성공스토리 △기념 영상 등을 담은 '20주년 e-역사관'을 구축했으며, 다음달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