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부산 오륙도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걷기 여행길 '남파랑길'을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에서 해남의 땅끝마을까지 총 90개 구간의 걷기 여행길로 길이는 1470km이다.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으로, 지난 2016년에 개통한 동해안 '해파랑길'에 이어 두 번째 걷기 여행길이다.

부산 등 광역 지방자치단체 3곳과 여수, 거제, 순천 등 기초 지자체 23곳에 걸쳐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31일 해남 땅끝마을에서 남파랑길 개통식을 연다.

문체부는 마을 길, 숲길, 해안 길과 함께 지역의 주요 문화관광 자원을 연결한 남파랑길을 걷다 보면, 남해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대도시의 화려함, 농어촌마을의 소박함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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