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의 주연으로 배우 지성과 황정음으로 확정됐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로맨틱 힐링 코미디다.

   
▲ 지성 황정음/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불과 2개월만에 드라마 복귀를 결정한 황정음은 정신과 의사 오리진 역을 맡았다. 오리진은 청순가련한 미모와 달리 지저분하고 칠칠맞은 성격에 먹성 하나는 씨름선수 능가하는 캐릭터로 자신의 환자인 도현과 위험천만하고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지성은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연기한다. 차도현은 유년 시절의 남모를 트라우마 탓에 '해리성 주체 장애'를 앓는 인물로 비밀 주치의의 도움을 받아 어렸을 적 사라져버린 기억의 파편을 찾아 헤맨다.

화제작 드라마 '마마'에서 성인 '그루'역을 맡아 깜짝 출연했던 박서준은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인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맡는다. 비상한 두뇌를 자랑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동네 바보 형으로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로맨스에 미스터리를 더해 이제껏 국내 드라마에서 시도된 적 없는 장르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상처 치유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랑'이란 주제를 다루는 '킬미, 힐미'는 내년 1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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