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 1조 돌파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별도기준) 실적이 매출 4166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6%, 143.1%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164.5% 늘었다. 이번 분기에 투입된 연구개발비는 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이번 분기는 라이선스 수익이 169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9%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 실적이 반영되는 지난 8월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사와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신약 YH12852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5000억원 규모로 체결한 바 있다.

의약품사업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30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반의약품(OTC) 사업 매출은 3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1% 성장했다.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개량신약의 판매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성장한 2668억원을 기록했다. 

생활건강사업 부문 매출은 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늘었다.

해외 수출 부문은 전년 대비 1.5% 줄어든 436억 9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수출 품목인 C형간염 치료제의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매출은 1조1285억원, 영업이익은 731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212.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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