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상은 허 부회장이 지난 30여년간 대규모 고도화 설비 투자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수출 증대로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허 부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4년 동안 생산기지인 전남 여수공장을 총괄하는 생산본부장으로서 ▲중질유를 경질유로 분해하는 고도화시설(HOU) ▲고급휘발유 원료인 알킬레이션 공정 ▲윤활기유 시설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지난해 초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에는 ▲진주 복합수지공장 및 체코 복합수지공장 준공 ▲제 4 중질유분해시설(VGOFCC) 상업가동 등 GS칼텍스의 대규모 투자도 마무리했다.

또 런던사무소·싱가포르법인·인도법인·아부다비 사무소·중국법인 등의 설립을 통해 원활한 원유도입과 제품수출의 거점으로 삼아 GS칼텍스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계 50여 개국에 정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판매를 통해 266억달러(약 29조4000억원)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앞서 허 부회장은 지난 2008년 정유업계 최초 600만 인시·무사고기록 달성 등 경영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국가 경제 기여 등의 성과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 부회장은 최근 바이오부탄올과 탄소섬유 LFT 등 신기술 개발을 독려하며 성장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과 사회복지사업 및 인재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