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 사안 있으니 마무리 되면 그때 이야기 할 것"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에 대해 “박 전 대통령 판결까지 나오고 나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한분 문제만 확정 판결이 났고, 기다릴 사안이 있으니 마무리 되면 그때 가서 이야기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1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사진=국민의힘

김 위원장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의 100% 국민경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선 준비위의 논의 중 그런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러면 당원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느냐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타협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선 규칙은 12월 중순쯤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여부를 전당원투표에 부치기로 한 것에 대해선 "공당으로서 창피한 노릇"이라며 "말이 안 되면 법률도 바꿔서 자기 뜻대로 하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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