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정인욱(30)과 외야수 박찬도(31)를 방출하면서 선수단 정비 작업에 돌입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삼성 구단의 요청을 받고 10월 31일 정인욱과 박찬도를 웨이버 공시했다. 삼성의 내년 시즌 전력 구상에서 제외된 둘은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정인욱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2차 3라운드(전체 21순위)로 지명돼 입단했다. 2010년 1군 데뷔해 선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꽃을 활짝 피우지는 못했다. 통산 156경기 등판해 19승 20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박찬도는 2012년 삼성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3년 1군 데뷔한 우투좌타 외야수다. 백업 외야수와 대주자로 활약하며 통산 282경기 출전해 타율 0.234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8위로 마쳐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은 선수단을 정리하는 것으로 다음 시즌 대비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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