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의 위용을 이어갔다.

바이에른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홈 8연승이다.

   
▲ 손흥민 선발 출전 레버쿠젠/사진=뉴시스

이날 선발출장한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후반 17분 드르미치와 교체 됐다. 손흥민은 자신이 직접 해결하려는 모습보다 동료들의 공격을 돕는 것에 주력하는 인상이었다.

경치 초반에는 손흥민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을 거세게 몰아부쳤다. 특히 전반 7분에는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뮌헨은 이후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괴체를 빼고 로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효과는 단 6분 만에 나타났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뒤로 흐르자 리베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슈팅을 시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계속해서 공세를 높이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로벤과 레반도프스키의 슈팅들이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레버쿠젠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손흥민과 벤더를 빼고 드르미치, 롤페스를 투입했지만 변한 것은 없었다. 뮌헨은 차분하게 자신들의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유지했다.

바이에른은 이후에도 레반도프스키, 뮐러 로벤 등의 빠른 발을 앞세워 레버쿠젠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레노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바이에른은 레버쿠젠에 1대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무패행진과 홈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뮌헨은 이날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첼시가 뉴캐슬에 2대1로 패하며 유럽리그 유일한 무패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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