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어려운 외국어 '코드 커팅'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유선 해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코드 커팅(cord cutting)은 케이블방송 시청자가 가입을 해지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또 소규모 여행객을 직접 운전 차량으로 다니며 서비스하는 관광 안내인 '드라이빙 가이드(driving guide)'의 대체어는 '자가 운행 여행 안내'로 정했다.

재미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하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를 결합한 말인 '퍼네이션(funation)'의 대체어로는 '놀이형 기부'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3∼25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정했는데, 새말모임은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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