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선수 박승희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변경한 뒤 첫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가해 관심을 모은다. 

박승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 참가했다.

   
▲ 사진=뉴시스

이날 박승희는 20명의 출전선수 중 9위에 이름을 올려 상승세를 증명했다. 특히 올 시즌 시작 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뒤 1년도 안돼 톱텐에 진입하며 차세대 대표팀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박승희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3000m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투혼의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승희 9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승희 9위, 정말 대단하다" "박승희 9위, 종목 바꿔서도 세계무대 석권할 듯" "박승희 9위, 앞으로도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