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강남구는 관내 학원 강사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달 1일 기준 43.9%인 4827명의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검사자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강사는 1명으로 확인됐다. 보습학원 강사인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무증상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는 지난달 19일 대치동 입시학원 강사 1명이 확진된 것을 계기로 학원강사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 학원 밀집 지역 근처인 대치2동주민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선별 진료소는 이달 6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강남구는 전수검사를 6일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필요할 경우 7일 이후에도 보건소에서 검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강남구 소재 학원 3075곳에는 강사 2만여 명이 등록돼 있지만 같은 강사가 여러 학원에 출강하는 중복 사례를 제거한 검사 대상 수는 1만1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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