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한국고고학저널' 책자 [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국내 고고학의 주요 발굴 성과를 담은 잡지 형식의 보고서인 '2019 한국고고학저널' 국·영문판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청동기 시대 남해 당항리 유적부터 조선 시대 김해 읍성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대표 국내 유적 26곳과 몽골 도르릭 나르스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가 담겼고, 토양 시료.토기 잔존 유기물 분석을 통한 과거 생계 활동 연구, 경북 경산 양지리 유적 출토 청동 창 등의 보존 처리 과정도 실었다.

책에 수록된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누리집(360VR, http://vrnrich.kr/)에 접속하면, 인천 강화 중성 남산리 구간 등 4곳의 발굴 조사 모습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매장문화재 관련 학회 정보와 통계도 있다.

책자는 국내외 국공립 도서관과 국외 연구기관 등에 배포돼 있고, 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문화재연구소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충남대 '문원강당'에서 제44회 한국고고학대회를 개최, 지난해 국내 중요 유적 발굴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nrichpr)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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