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환경 막론 동일 검색 결과 UI 제공
모바일에만 적용된 뷰 검색, 지식베이스 PC서도 활용 가능
검색 쿼리 등 통합 관리로 추후 디바이스 무관 동일 검색 결과 제공 계획
   
▲ 네이버가 PC 검색 환경을 모바일에 맞춰 개편했다./사진=네이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네이버는 모바일 사용성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이 PC에서도 같은 사용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PC 검색을 모바일과 동일하게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는 모바일과 PC 등 각 디바이스 별로 최적화된 화면 구성을 위해 각기 다른 검색 경험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네이버 서비스 활용 환경이 PC 대비 모바일이 지속적으로 3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모바일에서의 검색 경험을 PC에서도 동일하게 이어가고자 하는 니즈가 확대되고 있어 이에 개편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들은 PC 와 모바일에서 동일한 검색 결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모바일·PC 등 접속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검색결과가 노출됐지만 네이버는 이제 모바일에 먼저 적용되었던 지식베이스·VIEW 등을 PC 검색에 반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반 검색 결과를 동일하게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화면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PC만의 특징을 살려 화면을 2단으로 나눠 구성, 디자인 측면에서 모바일 사용성을 이어가면서도, PC만의 특징도 살릴 수 있도록 개편한다.

PC 화면 좌측은 사용자들의 질의어에 대한 정답형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과 동일한 화면으로 구성하고 우측에서는 연관검색어·쇼핑 인기 검색어와 같은 추천 키워드·차트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원성재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콘텐츠 일원화를 시작으로 추후 사용자들이 어떤 디바이스에서 네이버 검색을 사용하더라도 동일한 경험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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