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에 출연한 16살 소녀 박윤하가 내뿜는 짙은 감성에 심사위원 3인방의 극찬이 이어졌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에서는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을 마무리 짓고 랭킹오디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박윤하/사진=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 캡처

이날 방송에서 16살 소녀 박윤하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왔던 나미의 '슬픈인연'을 선곡해 심사위원들을 압도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끝까지 담담하게 열창한 박윤하는 3명의 심사위원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박진영은 박윤하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흥분해서 "기성가수처럼 하지 말라고 자기 나이에 맞게 하면서 자기만의 감성으로 노래하라고 하는데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여기 있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희열은 "윤하 나빴다. 아저씨 맘 다 훔쳐가고"라는 돌발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희열은 "앞으로 몇 라운드 더 남았냐. 앞으로 18번 남은 건데 그래도 아쉽다"고 말했다.

양현석도 지지 않았다. "윤하 양의 목소리는 굉장히 맑다. 맑으면 상큼하게 다가와야 하는데 목소리를 들으니까 아저씨가 슬프다. 마음이 애린다. 아저씨가 힘들다"고 느끼한 심사평을 늘어놓았다.

한편 이날 진행된 랭킹 오디션은 음악적 색깔, 스타일 등 서로 비슷한 캐릭터를 가진 참가자들을 한 조로 묶어 개별 심사로 랭킹을 매긴 뒤 탈락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무대에 대한 평가를 순위로 통보받게 되고, 일정 순위 이상을 받은 참가자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윤하, 파이팅” “박윤하, 음색 좋더라” “박윤하, 너무 예뻐” “박윤하, 응원합니다” “박윤하, 정말 노래가 애리더라” “박윤하, 심사위원 평가 오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