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2t 중국 프리미엄 유통매장에 공급
   
▲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산 파프리카가 오는 7일부터 중국에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파프리카의 중국 수출을 기념, 4일 전북 김제에서 파프리카 선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인사말에서 "중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림에 따라, 일본에 편중된 수출시장의 위험을 분산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국산 파프리카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007년 중국 측과 검역 협상을 시작, 지난해 11월 13일 한중 검역요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중국 측 검역관이 직접 들어와 현지 검역을 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입국이 어려워졌고, 이에 정부는 영상을 이용한 검역을 진행해 수출을 성사시켰다.

정부는 지난 8월 초도물량 820㎏(164박스)을 시범 수출한 바 있고, 이번 수출물량은 1.7t(340상자)이며, 7일 평택항을 출발해 8일 중국 천진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매주 국산 파프리카 약 1∼2t을 BHG, 씨티, 춘보 등 현지 프리미엄 유통매장에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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