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통령을 뽑는 미국 대선과 함께 진행된 미 상원 및 하원의원 선거에서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이 다수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에서 상원은 총 100석 중 35석, 하원은 435석 전체를 뽑는다.

미 상원의 경우 이번 선거 대상 지역구는 공화당 23석, 민주당 12석이었는데 민주당이 공화당 2석을 가져오고 공화당이 민주당 1석을 탈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감안해서 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잠정 확정된 상원의원 의석 수는 공화당 47 대 민주당 46석이다.

나머지 접전을 펼치고 있는 7석의 경우, 공화당이 앞서고 있는게 6석, 민주당이 앞서고 있는게 1석으로 확인된다.

승자가 결정되지 않은 7곳 중 1석은 지난해 12월 은퇴한 조니 아이잭슨 의원의 잔여임기를 채울 의원을 선정하는 조지아주 특별선거다.

이러한 선거 결과 추세에 따라 미 상원에서 공화당의 다수당 장악 유지가 유력시된다.

   
▲ [미국대선] 공화당, 상원 장악…민주당 '하원 다수 유지' 의석 줄 듯./사진=연합뉴스

미 하원 선거에서는 지금까지 잠정 확정된 의석 수가 공화당 178석, 민주당 184석이다.

해당 지역구를 따지면 공화당이 민주당으로부터 4석을 탈환한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를 통해 미 하원 다수당 관측과 관련해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유지하겠지만 최소 6석을 공화당에 빼앗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