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 전문 벤처 기업인 하우동천 '질경이'의 홈페이지에 최근 고객이 직접 작성한 제품에 대한 5000여건의 후기가 주목 받고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 사용후기 게시판에는 "세번째 이상 재구매",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질경이가 저를 구했어요" 등의 글이 게재돼 있다.

   
▲ 여성청결제 '질경이' 제품/사진=하우동천 제공

특히 개개인의 여성질환 증상과 그 고민이 너무 상세하게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 닉네임 '블루미'씨는 "질경이 덕분에 10년동안 고생한 질염이 싹 사라져 너무 행복하다"며 "나의 후기를 믿고 사용해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아이 둘을 둔 또 다른 주부 '에꾸꿍'씨는 "15년간 문턱이 닳도록 다녔던 산부인과도 질경이 사용 후 굿바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청결제 '질경이'는 젤타입이 아닌 고체타입의 정제형태로 생리 전 후 몸 안의 여성청결을 도와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고 질염을 예방해주는 생리전용 여성청결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는 질경이 성분이 여성의 질 속에 생장하는 유익균인 유산균(Lactobacillus acidophilus)에 영양원을 제공해 유산균 생장을 촉진시키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질경이의 성분을 통해 풍부해진 유산균은 질 속의 산성을 유지하는 락트산(lactic acid)을 생성시키는데 이 락트산은 질염 유발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질염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질경이를 직접 개발한 최원석 하우동천 대표는 "제품 출시 초기 특별한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제품의 우수성이 질경이 마니아층을 양산 했고, 이런 마니아층이 온라인에서 숨은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홈페이지 후기 개수에 자만하지 않고 그 동안 질경이를 믿고 손수 후기를 올려준 고객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제품력 개발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우동천은 질 속에 유산균 생장을 촉진시키는 기술을 지난 2012년 5월 국내에서 특허 등록했으며 2013년부터 중국 홍콩 뉴질랜드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