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3일만에 최다, 해외유입 17명…누적 2만7050명·사망자 475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5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120명대를 기록했다.

젊은 층이 클럽, 주점 등에 몰렸던 '핼러윈 데이'(10월 31일)의 영향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누적 2만7050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7명 늘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125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108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6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2명,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23명, 경남 5명, 부산 3명, 대구·충북 각 2명, 강원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시 중학교-수도권 헬스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1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7명으로 늘었다.

충남 천안에서는 콜센터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해 현재까지 20명이 양성 판정 받았다.

여기에 더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을 취재한 기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달 26일 당시 장례식장을 다녀간 사람은 10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현재 정·재계 인사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과 프랑스가 각 3명이고 이어 미얀마·미국 각 2명, 러시아·인도·아랍에미리트·요르단·아일랜드·우크라이나·멕시코 각 1명으로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5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19명 늘어 누적 2만47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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