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근대문화유산 실태조사를 추진 중인 경기도가 도민들이 근대문화유산 추천과 직접 등록 건의도 할 수 있도록, 도청 홈페이지에 공간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은 건축물, 건조물, 문화예술작품, 산업과학유산, 생활문화유산 등 만들어진 후 50년 이상 지난 것으로서, 보존과 활용이 필요한 것이다.

▲역사, 문화, 예술, 종교, 생활 등 각 분야에서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 ▲지역의 역사.문화적 배경이 되고, 그 가치가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 ▲기술발전 또는 계술적 사조 등, 그 시대를 반영하거나 이해하는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보존 가치가 있는 것은 시.도지사가 '등록'해 문화재로 선정, 관리할 수 있다.

경기도청 홈페이지 입력창을 통한 실태조사는 도민이 소장하고 있거나 문화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도민들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다.

홈페이지 첫 페이지의 '경기도의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을 찾습니다' 안내 배너를 누르거나, '분야별 정보'에서 '문화.관광.체육-근대문화유산 목록화'에서 등록됐으면 하는 유산의 명칭과 종류, 특징 등을 기대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접수된 의견을 1차로 취합한 후, 내년 6월말까지 입력창을 운영해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토록 할 예정이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심의대상을 선정해 등록신청을 안내하고,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문화재위원회 등록문화재분과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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