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트윈데믹 우려·미 대선 여파 등 불확실성 '겨울의 위협' 가중"
   
▲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용범 [사진=청와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한국판 뉴딜 관련 민간투자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해소하는 원스톱 창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3차 한국판 뉴딜 점검 TF(태스크포스)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초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해 뉴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민간부문의 뉴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겠다"고 피력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서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일을 통한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실업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 왔던 1차 고용안전망인 고용보험의 단계적인 확대와 함께, 국민취업지원제도가 2차 고용안전망으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구의 '트윈데믹' 우려, 미국 대선 여파, 미·중 무역 갈등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겨울의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단순히 견뎌야 하는 겨울이 아니라,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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