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부문 적자…코로나19 재확산·계절적 비수기 진입·장마 영향
   
▲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3분기 매출 9575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 44.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같은 기간 18.6%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 늘었으나, 영어빙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0%·24.7% 줄었다.

이는 자동차소재 수요가 회복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 △계절적 비수기 진입 △장마 등으로 패션부분이 적자를 기록한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계속사업세전이익은 계열사 자산매각이익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소재 회복 기조와 석유수지·필름/전자재료·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라미드사업은 증설라인을 포함해 풀가동 중으로, 5G 케이블 등 고부가 IT 인프라용 시장의 성장으로 수익성도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겨울 성수기 진입 및 야외활동 증가로 아웃도어 시장 호황이 기대되는 등 4분기 패션부문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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