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홈쿡' 인구 증가…인덕션 인기 ↑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코로나19 이후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직접 요리를 하는 '홈쿡' 인구가 증가하면서 인덕션 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다. 안전성과 편리성이 장점으로 꼽히는 인덕션은 최근 대세 주방 가전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덕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전 제조사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인덕션의 최대 장점은 안전과 위생이다. 인덕션은 자기장이 상판을 통과해 용기에 열을 발생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기존 가스레인지 보다 화재 위험성이 적다. 일체형 상판으로 청소도 수월하다. 여기에 실내 공기의 질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유해 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인덕션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 LG전자 모델이 디오스 인덕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최근 인덕션 시장에서는 빠르게 조리할 수있는 고화력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주요 가전제조사들은 고화력과 디자인, 안정성을 겸비한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고화력의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모델명: BEF3MST)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제품은 플러그 타입 단일 화구 기준으로 국내 최고 화력인 최대 3300W로 1리터의 물을 약 100초만에 끓일 수 있다.

LG전자는 쾌적한 조리 환경에도 신경을 썼다. 이 제품은 내부 팬의 소음을 줄여주는 제어기술을 적용해 인던션 소음을 기존보다 낮췄다. 상판 소재인 미라듀어도 강점이다.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의 미라듀어 글라스는 긁힘에 강하다.

안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전원을 끄고 화력을 줄일 수 있다.

   
▲ 삼성전자 모델이 ‘올 인덕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한 ‘올 인덕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상판과 조작부에 서로 다른 색상∙재질이 적용된 듀얼 글라스 디자인과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상판은 화이트 색상의 세라믹 글라스가 적용돼 밝은 색상의 싱크대에도 깔끔하게 어울리며, 조작부에는 상판과 조합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클린 화이트, 클린 그레이, 클린 핑크의 3가지 색상을 도입했다. 4면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충격으로 인한 측면 깨짐도 방지한다.

이 제품은 3개 화구에 모두 고화력 부스터를 적용해 많은 양의 음식도 빠른 시간 내 가열할 수 있다. 가장 큰 화구의 경우 부스터 기능 사용 시 출력이 최대 3000W에 이른다.

   
▲ 일렉트로룩스 인덕션 센스프라이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스웨덴 일렉트로룩스는 ‘인덕션 센스프라이’와 ‘인덕션 센스보일’ 2종을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요리별 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센스프라이와 물 끓어넘침을 방지하는 센스보일과 같은 독보적 불조절 기술이 적용됐다.

인덕션 센스프라이는 신개념 ‘쿠킹 가이드 프로그램’을 적용해 요리와 식재료별 맞춤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해 누구나 쉽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팬 프라이 종류부터 튀김에 이르기까지 일상 속 다양한 요리별로 최적화된 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준다.

인덕션 센스보일은 물의 끓는점을 감지하는 센스보일 기능이 탑재돼 물이 끓어 넘치지 않게 자동으로 온도를 내려준다. 재료 손질 등 요리 준비로 바쁜 주방에서 불 조절에 미처 집중하지 못하더라도 끓는점을 스스로 감지함으로써 조리의 수고를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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