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그린파워 LED 플라워링 램프’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식물 재배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식물 재배용 LED조명은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 및 밤중에도 식물의 성장을 촉진해 동절기 채소 및 과일 값 폭등을 방지하고 빠르고 고른 식물 재배로 농가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필립스코리아가 식물 재배용 LED 조명 솔루션을 국내 출시했다./필립스코리아 제공

필립스는 각각의 식물별 성장에 알맞은 조명의 세기·스펙트럼·균일도 등을 연구한 끝에 품종별 최적화된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자적인 그린파워 LED 기술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그린파워 LED 플라워링 램프는 딸기·국화·양파·사탕무 전용 재배용 LED조명이다.발육에 알맞은 빛의 파장을 제공해 식물의 성장 기간을 단축시키고 연중 내내 재배가 가능해 농가의 수확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백열 램프 대비 80%의 에너지를 절감하며 냉방비와 물 사용량을 줄여 추가적인 운영비 절감을 이끌어낸다고 필립스 측은 설명했다.

김일곤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단순히 재배용 광원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농작물재배 전문가와 LED조명 설치기술자 등과 협업해 식물재배에 관한 토탈 조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