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전문운용사 SKM인베스트먼트가 코엔그룹과 인수계약을 맺은 가운데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해당 사의 부사장으로 알려지면서 연예계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SK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일 예능 제작사인 코엔그룹과 500억 원 이상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SKM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하기로 한 코엔미디어는 예능프로그램 전문 제작 그룹으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위기탈출 넘버원" 등을 제작한 곳이다.

또한 코엔미디어의 자회사인 코엔스타즈에는 개그맨 이경규, 이휘재, 이경실, 유세윤, 장동무, 유상무 등이 소속돼 있으며 최근 가수 장윤정이 합류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가 SKM 인베스트먼트 부사장으로 합류, 향후 음반 프로듀서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주노는 음반 시장의 최대 소비국인 일본과 한류시장의 메카인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가수 발굴부터 트레이닝은 물론 앨범 기획까지 지휘할 예정이다.

SK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총 2,000억 원의 펀드자금을 가지고 한·중 FTA의 핵심사업이자 한류 열풍 수혜의 중심이 될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평정할 초대형 종합엔터테인먼트사를 출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노 코엔그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주노 코엔그룹, 대박이네" "이주노 코엔그룹. 서태지와아이들은 은퇴후에도 영향력 막강하네" "이주노 코엔그룹, 연예계 후폭풍 상당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