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찬(39)이 KIA 타이거즈를 떠난다. KIA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기로 했다.

KIA 구단은 7일 "올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만료되는 김주찬과 최근 면담을 갖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요청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IA와 인연을 끝내고 FA가 된 김주찬은 자신을 원하는 어떤 팀과도 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

   
▲ 사진=KIA 타이거즈


김주찬은 2013시즌을 앞두고 KIA와 FA 계약을 맺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2017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얻어 2+1년, 총액 27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 거취가 주목됐는데, 결국 새로운 팀을 찾아 KIA를 떠나게 됐다.

2000년 삼성에 2차 1라운드 지명돼 프로 데뷔한 김주찬은 롯데(2001~2012년)를 거쳐 KIA에서 활약했다. 통산 1778경기 출전해 타율 0.300, 138홈런, 782타점, 388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1군 7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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