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7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기후 위기는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반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15회 제주포럼 '주요국 정책 변화가 우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및 외교에 미칠 영향' 세션에서 축사를 통해 이와 같은 뜻을 전했다.

그는 "기후 위기는 인간의 삶과 연관된 실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도 근저에는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간 활동이 멈춘 지난 봄,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반 위원장은 "우리가 진정성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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