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7일 연합뉴스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200억 링깃(한화 약 5조4000억원)의 방역 예산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고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을 인용해보도했다.

이로 인해 이 말레이시아 정부의 '코로나19 펀드' 총액은 650억링깃(약 17조7000억원)으로 더 욱 커진다.

이 펀드는 경기 부양을 비롯, 구호·의료진 등 코로나19 일선 근무자 지원·백신 조달 등에 쓰인다다.

보건당국은 백신 조달 관련 비용에만 30억링깃(약 8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와 같은 안을 포함한 차년도 예산안 역시 확정했다.

자프룰 아지즈 재무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은 3225억링깃(약 87조6000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올해 대비  2.5% 늘어난 수준이다. 아지즈 장관은 "전례 없는 이번 팬데믹 위기에 대응코자 역대 최대 규모로 예산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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