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을 기준으로 한 역대 유튜브 조회수 Top 30이 발표되었다. 최근 위키피디아의 역대 유튜브 조회수 정보란에 기재된 조사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1억5천만 조회수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는 11억2천만 조회수로 2위에 오른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Baby’의 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저스틴 비버의 ‘Baby’에 이어, ‘Charlie bit my finger-again’,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의 ‘On the Floor’, 림파오(LMFAO)의 ‘Party Rock Anthem’, 샤키라(Shakira)의 ‘Waka Waka’ 등이 7억7천만에서 8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위에 올랐다.

   
▲ 2014년 12월 기준, 역대 유튜브 조회수 Top 30 

흥미로운 점은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은 싸이의 후속곡 ‘젠틀맨’이 역대 8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싸이의 ‘젠틀맨’은 7억5900만 조회수로 8위에 올랐다.

현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싸이의 ‘오빤 딱 내 스타일’은 5억2400만 조회수로 2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싸이는 2014년 12월 기준으로 조사한 유튜브 역대 조회수 Top 30에서 각각 1위, 8위, 25위 등 총 3곡을 순위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통해 싸이는 인터넷을 통한 글로벌 SNS 확산 전파의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가수로 그 입지를 다졌다.

싸이 외에 역대 Top 30에 2곡 이상을 올린 가수는 케이티 페리(Katy Perry, 3곡)와 에미넴(Eminem, 2곡)에 불과하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 싸이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20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만든 일러스트. /자료=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