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을 누르고 미국 대선 승리를 선언하자, 민주당 인사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의 다음 대통령 조 바이든을 축하하는 데 있어 더 이상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며 "모든 표가 개표되면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역사적이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경제적·인종적 불평등, 민주주의 위기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한 시기에 대통령에 필요한 자격을 갖춘 바이든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해 다행"이라며 "바이든은 자신에게 표를 주었든 주지 않았든 모든 미국인을 위해 진심으로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든 미국인이 그에게 기회를 주고 지지를 보내주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낸시 펠로시 미 국회 하원의장 또한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미국을 위한 새로운 날의 새벽이 밝았다"며 "기록적인 7500만의 미국인이 바이든을 미국 대통령으로 뽑으려 표를 던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에 행동에 나설 권한을 주는 역사적 승리"라고 강조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주의가 이겼다"며 "이제 우리는 우리 모두를 섬기고 우리를 하나로 모을 대통령-부통령 당선인이 있다"며 축하했다.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사진=버락 오바마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