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키트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 위험으로 현장 체험이 어려운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에 정부가 체험키트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일부터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300여개소에 농촌관광경영체의 비대면 체험키트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비대면 농촌 체험키트는 고추장·강정 등 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 압화를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DIY(Do It Yourself·직접 만들기) 제품 507개다.

초·중학교는 최대 300만원, 어린이집·유치원은 최대 100만원씩 모두 5억원을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교육청 등을 통해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사업을 안내하고 있는데, 참여하려는 기관은 '농촌여행 웰촌'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체험키트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관광경영체를 돕고, 어린이집·유치원과 학교가 현장 체험교육을 하지 못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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