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접전이 펼쳐진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미국 언론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확정 소식을 전하자, 일본 언론에서는 당선이 유력한 바이든 후보에게 '미일 동맹 중시' 노선을 기대하고 나섰다.

8일 교도통신은 미국 대선 결과 소식을 전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일본을 포함한 여러 동맹국들을 중시하는 노선으로의 전환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도통신은 이날 "주일미군 주둔비 부담 양국간 협의에서도 기존 트럼프 정권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대폭적인 주둔비용 부담 증가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고 보도했다.

앞서 4년 전 열린 미국 대선에서 당시 아베 신조 총리는 외국 정상으로는 최초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비공식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연방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언제 만날지 주목된다.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자민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