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서는 안철수 홍준표 등 '양이' 뒤 이어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양강을 이루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결과가 8일 확인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23%, 이 대표는 22%를 각각 기록하면서 1%p 차로 각축을 벌였다.

앞서 2주 전인 지난달 22∼24일 이들 여론조사 기관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가 각각 23%, 20%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야권의 떠오르는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 차기 대권주자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미디어펜
이와 관련해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와 이 대표 다음으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5%,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4% 등으로 집계됐다.

이 여론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에 무선전화번호 및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추출틀로 삼아 SKT 1만개, KT 6000개, LG유플러스 4000개 등 가입자 목록으로부터 무작위 추출했다.

여론조사는 통신사제공 표본추출방법을 통했고 피조사자 접촉현황 사용규모는 1만 8144건, 접촉실패 사례수는 1만 2942건, 접촉 후 응답완료 사례는 1002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접촉율은 28.3%, 최종 응답률은 23.5%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결과를 산출하는 방법으로,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