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10시, KBS

KBS의 방송의 날 기획 ‘굿바이 아날로그, 디지털TV혁명’은 국내외 풍부한 사례취재를 통해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전환의 현장을 취재하고, 미국FCC, 일본 총무성 등 각국의 정책담당자로부터 디지털 전환의 의미를 듣는다.

2012년 12월 31일이 되면 지난 56년간 우리와 함께해왔던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된다. 흑백에서 컬러TV로의 변화에 이어 제2의 TV혁명이라 불리는 TV의 디지털 전환이 몰고 올 변화는 어떤 모습일까

목표시한을 정해놓고 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전환에 대하여 다른 나라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아날로그 방송 종료까지 2년 4개월 정도 남은 지금. 우리나라는 어떻게 또 얼마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남아있다.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들도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인 지원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가 취재를 하며 만나본 많은 전문가들은 지원대상의 범위를 좀 더 넓혀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지원 대상 범위의 재설정과 경제적인 부분에서 확실한 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2012년을 끝으로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많은 방송사들도 방송을 디지털로 바꾸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수반하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기존 아날로그 장비들을 모두 디지털로 바꿔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