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보어 아웃'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권태 증후군'을 선정했다.

9일 문체부에 따르면, 보어 아웃(bore out)은 직장 업무나 생활이 지나치게 단조롭거나 지루해 무기력해지거나 의욕을 잃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 생산, 마케팅, 재무, 인사 등 경영 전문 지식이나 능력을 의미하는 '하드 스킬(hard skill)'의 대체어로는 '직무 기술'로, 기업이나 조직에서 구성원이 갖는 문제 해결과 의사소통 등의 능력을 뜻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의 대체어는 '대인 관계 기술'로 각각 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일 열린 새말모임을 바탕으로 이같이 정했다. 

새말모임은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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