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한류축제'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코트라, 네이버와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종합 한류행사 '온:한류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 등 관계부처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의 3대 정책 방향인 한류 콘텐츠 다양화, 한류를 통한 연관산업 동반 진출, 지속 가능한 한류 확산의 토대 형성을 구현하는 행사다.

캐릭터와 미용, 패션 등 한류 콘텐츠와 연관 소비재 12개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들을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 판매하고, 홈앤쇼핑 등 홈쇼핑 채널로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16∼17일에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상담회장을 마련, 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방송, 실감콘텐츠, 음악, 패션 등의 국내 콘텐츠 기업 79개 사와 세계 각국 바이어 200여 개사 간 화상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공식 누리집(http://on-hallyufestival.kr)에서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 국내 콘텐츠 기업 105개 사 콘텐츠를 소개하고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폐막행사는 오는 23일 열리며, 문체부 장관과 산업부 장관의 축하 영상에 이어, 온라인 K팝 공연과 한류 팬 소통행사가 네이버 VLive를 통해 230여 국가에 생중계되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 기술을 활용해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온라인 K팝 공연에는 한류스타들인 '슈퍼엠',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있지', '창모', '로꼬', '콜드', '이디오테잎', '잠비나이' 등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의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문체부는 축제 연계 국제 행사도 개최한다.

10일에는 한-아랍에미리트(UAE) 수교 40주년을 맞아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과 아랍에미리트 문화부 우바락 알 나키 차관 등이 '제1회 문화콘텐츠산업 온라인 포럼'을 열고, 12일에는 한일 협업과 해외 진출을 위해 일본 도쿄에서 '2020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