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단의 스타일리스트 박민규의 소설이 '죽은 왕녀의 파반느'가 프랑스에 첫 소개되는 가운데 번역을 맡은 드크레센조 출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프랑스 출간이 결정된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외모지상주의라는 보편적 주제를 독창적이며 감각적인 문체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번역을 맡은 드크레센조 출판사는 프랑스 내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로 이번이 네번째로 이미 프랑스 내에서 한국문학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드크레센조 출판사는 2012년 설립된 프랑스의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로 프랑스에 한국문학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프랑스어 웹진 '글마당' 을 운영하며 매달 한 권꼴로 번역본을 발간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국문학을 프랑스에 알리고 있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갑자기 드크레센조 호감"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문화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자랑스럽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한국 문학의 위상이 남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