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조와 협상 전격 합의

SBS가 한예조와의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관련 협상에서 전격 합의했다.

SBS는 지난 1일 방송 3사의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 한예조와 적극적인 협상을 벌인 결과, SBS 드라마센터 허웅 총괄국장과 한예조 집행부 간의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허웅 국장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인 외주제도의 문제점 등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드라마 제작요소 중 가장 중요한 부문을 담당하는 연기자들이 생계에 지장받는 고통에서 벗어나야한다는 대전제에는 수긍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국장은 “이에 SBS는 미지급금의 해결에 적극 개입하여 이미 언론을 통해 대외적으로 발표된 미지급금의 대부분을 지급 완료했고, 나머지 부분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방법을 찾겠다. SBS 드라마센터의 약속에 한예조가 신뢰로 화답하여 극적으로 타결되었다”고 덧붙었다.


이로써 SBS의 ‘자이언트’와 ‘나는 전설이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포함한 모든 드라마는 정상적으로 촬영되고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