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7t 자망·통발어선 설계 공모…15일까지 신청 접수
   
▲ 어항의 어선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선원 휴게실과 조리실 등 선원 복지 공간을 추가 설치할 수 있는 표준어선형 제도 도입을 앞두고, '제1회 표준어선형 설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어선설계 트렌드 변화를 위한 최고의 엔지니어'(B·T·S)'라는 모집 표어를 내걸고, 어선 설계사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대상 분야는 표준어선형 기준이 적용된 9.77t 자망이나 통발어선 설계다.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를 내고 다음 달 13일까지 설계가 반영된 일반배치도, 톤수 계산서를 이메일(komsacontest@kom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응모작을 심사, 대상에게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주는 등 포상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문의하면 된다.

표준어선형 제도란 선원실, 화장실, 조리실, 휴게실, 병실 등 기본적인 어선원 복지 공간을 선박의 허가 톤수 측정에서 제외해 선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정책으로, 선박 복원성에 대한 안전 기준도 한층 강화된다. 

해수부는 다음 달까지 관련 기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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