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통해 남성이 여성을 구타하는 장면 촬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 덕천지하상가에서 여성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사실확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김해 대신 말해줘’에는 CCTV를 통해 녹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남성은 여성과 대화를 나누는 듯 하다가 상대의 뺨을 때렸다. 여성이 반격하자 남성은 주먹을 휘둘렀고, 여성은 다시 남성을 발로 밀쳐냈다.

   
▲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김해 대신 말해줘'에는 부산 덕천지하상가로 추정되는 곳에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사진=동영상 캡처

잠시 뒤 싸움은 남성의 일방적인 구타로 바뀌었다. 남성은 여성의 얼굴을 향해 수차례 주먹을 날렸으며, 급기야는 쓰러진 여성의 머리를 향해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형사팀을 통해 현장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SNS에 도는 동영상은 덕천지하상가 방범TV 영상으로 보인다"라며 "동영상으로 볼 때 남녀간 데이트 폭력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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