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마스크·팩 제품이 ‘2014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지난 2001년부터 기술 혁신 역량을 지닌 기업과 제품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 '라네즈 워터슬리핑 팩'/아모레퍼시픽 제공

특히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불 이상/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불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선정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에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마스크·팩 제품은 얼굴에 보호막을 형성하해 피부에 영양 성분과 보습 효과를 주는 스페셜 케어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2013년도 연간 기준으로 36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82%,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률은 92%에 이르는 이번 수상의 대표 제품이다.

‘라네즈 워터슬리핑 팩’에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치마버섯 유래 바이오 폴리머 보습 소재인 베타글루칸(Beta-Glucan)이 함유돼 수면 시간 동안 피부에 수분과 영양의 공급을 극대화한다.

특히 바르고 자는 수면 마스크라는 독자적인 미용법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여성들의 미용 습관을 새롭게 변화시켰다는 점이 혁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