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중간 결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식품의약안전처는 10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임상 3상 시험이 종료되면 최종 결과를 본 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서경원 식약처 의약품심사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중간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의 백신은 현재 미국, 브라질 등 6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서 부장은 "임상 3상이 종료되면 안전성, 면역력 지속기간, 고령자에 대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해당 백신의 도입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총 28건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이 승인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치료제 임상 7건이 종료됐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치료제 19건, 백신 2건으로 총 21건이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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