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어제(9일)에 이어 연고점을 다시 갈아치웠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63포인트(0.23%) 오른 2452.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2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018년 6월 12일(2468.83) 이후 약 29개월 만에 2450선을 되찾았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6.75포인트(0.28%) 상승한 2453.95에 개장해 장중 한때 잠시 하락 전환했으나, 장 막판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강세 마감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85억원, 15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은 328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0.58%), 현대차(0.58%)가 소폭 상승했고, LG화학(-4.36%), NAVER(-5.03%), 카카오(-4.17%)는 크게 내렸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44%)과 운송장비(2.30%), 건설업(2.10%) 등이 2% 이상 상승했고 섬유·의복(1.65%)과 철강·금속(1.28%) 기계(1.89%), 의료정밀(1.50%)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의약품(-1.58%)과 음식료품(-1.53%), 화학(-0.4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42포인트(-1.22%) 내린 840.79에 장을 마쳐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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