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지수가 29년 만에 2만 5000선을 돌파했다.

11일 도쿄증권거래소는 닛케이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444.01포인트(1.78%) 오른 2만5349.60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닛케이지수 종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2만 5000선을 넘긴 것은 1991년 11월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이른바 '버블 경제'가 붕괴한 후 처음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2만 5401.30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돼 경제 활동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쏟아진 매수 주문의 영향을 받았다.

한편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 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28.27포인트(1.66%) 오른 1729.07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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